오늘(2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모든 입국자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후 7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감염 여부를 확인했는데, 앞으로는 입국 즉시 활동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행사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여행사로 걸려 오는 전화는 평소의 3배 수준이다.
한 여행사의 경우 격리 해제가 발표된 뒤 사흘 동안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넘게 접수됐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점 업계도 내국인 구매 한도 폐지에 맞춰 각종 판촉행사를 강화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단,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2세 미만 소아, 의학적 사유로 인한 미접종자 등은 입국 후 지금처럼 7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격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