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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페는 되고 영화관은 안되고"…실내 취식 금지에 상영협회 반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3-18 15:51:18

한국상영협회, "영화관 내 취식 제한 풀린다면 방역 철저히 할 것"

황희 문체부 장관,영화관 방역 현장점검[사진=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은 종전처럼 오후 11시까지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등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이다. 시설 내 취식 금지, 주기적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에 한국상영협회는 17일 긴급 성명을 내고 정부에 '취식 금지'.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상영협회는 "방역 당국은 유독 영화관 내 취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 같다"라며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일상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왜 영화관만 제한을 두는지 묻고 싶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영화관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유행에서도 묵묵하게 정부의 지침을 따랐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고사 직전의 상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취식하는 동안만 잠시 마스크를 벗게끔 하고 자발적 띄어 앉기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꾸준히 관객수가 급감한데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상영관 내 음식물 취식 금지 명령으로 팝콘 등 스낵 판매에 타격을 입으며 극장들이 폐업 위기까지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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