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정호석 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신임 대표는 정읍 출생으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등 실무 업무와 함께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CFO, CISO) 등을 거쳤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인사가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호석 신임 대표는 "농가 및 거래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의 확대와 함께 가금 및 식품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하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