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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단계적 완화 유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3-31 16:48:07

거리두기 완화폭은?(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4월 3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을 오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31일 "관련해 의견 수렴을 하고 있고 정부 내 여러 논의 전개되고 있다"라며 "내일 예정대로 중대본 회의를 통해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현행 사적 모임 8인, 다중시설 이용 시간 오후 11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달 2일까지 유효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도 현행보다 더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건은 완화의 폭이다.

현재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 사적 모임 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영업시간제한을 자정으로 1시간 완화하는 단계적 완화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희가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관련해 최정점에서 내려왔다고 방역당국이 판단하는 대로 영업시간제한에 대해서는 폐지가 맞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30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났다고 확인하는 즉시 영업제한은 철폐될 것"이라며 "크게 효과가 없다고 인정되는 영업시간제한에 대해서는 폐지까지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은가 (방역당국에) 주문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와 관련해 의견 수렴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당장은 얘기할 게 없다”라며 “내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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