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일본 외무성이 국제정세를 분석하는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은 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조사연구기관 보고서, 언론 보도 등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수집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AI가 딥러닝(Deep Learning·기계 자체 학습) 등을 통해 이들 정보를 분석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AI가 현지 주민의 분노와 슬픔 등 감정 상태와 치안 정보를 분석해 특정 지역의 정세 악화 징후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정보 분석 사어자를 선정하고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인공지능 AI가 기계 자체 학습, 딥러닝을 통해 분석한다는 것으로 이르면 내년 1월에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외무성은 정보가 부자연스럽게 확산하는 양상 등을 자세히 분석해 진위를 판단하고 허위 정보를 발신지를 분석도 시도한다는 구상이다.
외무성은 AI를 활용한 정세 분석 시스템 구축과 활용에 금년도부터 5년간 약 6억4천만엔(약 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