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번 1분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는 거리 제한 완화로 고마진 상품군 실적 개선, 해외 패션(명품) 등 특수 지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늘며 선방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7400억원으로 신세계백화점(5853억원)과 현대백화점(5433억원)을 약 1500~2000억원대로 앞서며 외형은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익은 신세계백화점이 롯데백화점을 165억원 가량 앞지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2분기 영업익도 523억원(광주 포함 670억원)으로 롯데백화점(440억원)을 앞서는 등 이미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한편 이번 1분기 매출은 롯데백화점 경우 전년 동기 6760억원 대비 9.4% 확대된 7400억원, 신세계백화점 전년 1분기 4931억원 대비 18.7% 늘어 5853억원, 현대백화점은 전년 동기 4974억원 대비 9.2% 확대된 5433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익은 롯데백화점 경우 전년 1분기 1030억원 대비 2.6% 증가한 1050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동기 823억원 대비 392억원 늘어난 1215억원, 현대백화점은 전년 1분기 760억원 대비 35.2% 확대된 102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