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불닭소스 비빔장'은 라장(매운소스)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는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선보이는 수출용 소스 신제품이다. 1포씩 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불닭소스 비빔장'은 불닭볶음면을 알고 있거나 한식을 즐겨 먹는 중국 내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 한식의 대표 매운맛인 불닭에 고소한 참기름과 볶은 양파, 마늘이 더해져 풍미를 살렸다.
2021년 기준으로 중국의 라장시장 규모는 390억위안(약 7조5000억원)으로 연편균 약 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도시화 가속화로 요리를 간편하게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1인 가구 및 배달 음식 보편화로 1인식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소스 비빔장은 중국의 매운소스 시장과 유사성이 높은 원물감 있는 불닭소스로 라장의 비벼 먹는 식습관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식 매운맛의 대명사인 불닭브랜드를 활용해 중국 현지의 식문화와 익숙한 식재료, 소비자들의 취식 TPO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선 2018년 미국 전용 제품인 '타파티오(Tapatio)' 라면을, 2019년에는 '콘불닭볶음면'을, 2022년에는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삼양 80G(떡볶이, 불고기, 짜장, 김치)'을 출시해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