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 광주과학기술원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2-08-31 10:21:34

고출력 레이저 무기 제품화·협동 연구 진행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네 번째)와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다섯 번째)이 지난 30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코노믹데일리] ㈜한화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과 레이저 무기를 공동 개발해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확보한다.

㈜한화 방산부문과 지스트는 지난 30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광학·고출력 레이저 기술, 응용 분야에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와 지스트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 제품화와 정부 과제 협동 연구를 진행해 난이도 높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출력 레이저 무기는 강력한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표적을 무력화하는 미래형 무기다. 빠르게 움직이는 적 항공기 등을 맞추거나 지속 발사에 유리하다.

㈜한화는 1999년 국방과학연구소 시제 업체로 선정된 후 화학 레이저, 고체 레이저, 광섬유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레이저 발진기 개발에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이동 중인 목표물을 조준해 발사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특히 2019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레이저 대공무기체계 개발 사업의 시제 제작 업체로 선정돼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243억 원 규모 레이저 발진기 시제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지스트와는 2012년부터 협력해 국방용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기술 개발,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 등을 진행했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미래 방산 기술 핵심인 레이저·광학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국방 과학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를 조기에 전력화하기 위해 지스트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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