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KT, 듀얼심 고객 위한 월 8,800원 '마이투넘버' 요금제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2-09-08 18:47:22

e심 도입으로 듀얼심 이용 가능

하나의 단말에 두 개 번호 사용 고객 편의 고려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 분리 등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SKT 듀얼심 고객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 출시 / SKT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9월부터 도입된 e심(Embedded SIM)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Dual SIM)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8일 출시한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T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이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공식 판매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4·폴드4, 애플의 아이폰은 2018년 출시된 XS· XS맥스·XR 이후 제품부터 e심을 지원한다.

SKT는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발생할 것에 주목했다.

특히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두 번째 번호는 업무용 또는 택배/배달/주차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되는 경우에 사용할 고객들에게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듀얼심 서비스에 따른 '010' 번호 수요 증가에 대비해 △특정 이통사에 부여된 번호를 다른 이통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통사 간 번호 공동사용 제도'를 활용하고 △정부 보유분을 신규 부여하며 △번호 사용률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e심 도입으로 온라인 개통이 편리해지고, '듀얼심'으로 단말 활용도가 높아져 이용자 편익이 높아질 것"이라며 "알뜰폰 활성화, 통신사 간 경쟁 촉진과 SIM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 IoT(사물인터넷) 산업의 e심 활성화 기반 마련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
종근당
롯데캐슬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
DB
하나금융그룹
LX
여신금융협회
e편한세상
한국유나이티드
신한은행
SK하이닉스
DB손해보험
NH투자증
우리은행
한화
KB금융그룹
미래에셋
대한통운
KB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