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전 현대아웃렛 불로 1명 심정지·1명 중상…3명 수색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기자
2022-09-26 10:06:06

지하주차장서 관계자 등 2명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인근 병원으로 이송

[사진=소방청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오전 9시 30분께 큰불이 잡혔다. 현재 잔불 정리중이다.

화재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지하주차장 쪽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지하주차장 1층 물류차량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장비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지하 1층 방재실에서 시설관리직원인 30대 후반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 직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밖에 지하 1층에서 50대 1명을 추가 구조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이밖에 소방당국은 3명을 구조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화재 발생 당시에는 아울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에서 들어온 손님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인근 모 컨벤션 시설 숙박동 약 110명(투숙객 100명, 종사자 1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원 확인이 필요해 숙박 명부 확인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 화재를 진압하는 데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어 소방청, 대전시, 유성구 등 관련 기관에 화재 진압 시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폭발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요구조자를 구하기 위해 구조대를 4개로 나눠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화재 진화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 대덕테크노밸리 내 개점한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은 총연면적 12만9557.06㎡으로 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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