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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반짝 인기' 아니었다, 9월 판매량 5000대 육박...KG그룹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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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차 토레스 '반짝 인기' 아니었다, 9월 판매량 5000대 육박...KG그룹 '미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0-12 16:02:10

토레스 효과로 21개월만에 최대 실적 기록

KG그룹 "토레스 시작으로 더 많은 히트작 만들어낼 것"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


[이코노믹데일리] KG그룹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는 쌍용자동차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지속적인 인기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G그룹 역시 토레스 인기를 발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거란 관측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토레스는 9월 국내에서 4685대가 판매되며 기아 쏘렌토에 이어 전체 자동차 판매 2위에 올랐다. 누적 판매량은 1만 대를 돌파해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단 한 차종만으로 지난해 9월 쌍용차 전 차종의 내수판매량 합계치인 3859대를 훌쩍 넘어섰다. 

또 토레스 효과로 9월 국내에서 모두 7675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을 2배가량 늘렸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 기록이다.

KG그룹은 토레스 인기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10월 중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고 쌍용차가 법정관리체제를 졸업하면 쌍용차는 완전히 KG그룹 품에 안기게 된다. KG그룹과 쌍용차의 새로운 출발에 토레스라는 선물이 놓여진 것이다.

KG그룹은 토레스 인기를 발판 삼아 내년부터 토레스 전기자동차(EV) 모델 'U100(코드네임)' 개발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토레스 전기차 이후 코란도 기반 신차 'KR10'과 국산 최초 전기 픽업트럭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그룹의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핀드림즈인더스트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U100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다만 KG그룹은 자동차산업 관련 경험이 전무할 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국내 완성차업체 1위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 전략을 본보기 삼아 쌍용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곽재선 회장은 "최근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고, 쌍용차는 아직 국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가 큰 형님이라면 쌍용차는 이를 쫓아 해외 진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G그룹 관계자는 "KG그룹이 쌍용차를 최종 인수하기에 앞서 토레스라는 보물이 탄생해 기쁠 따름"이라며 "KG그룹과 쌍용차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히트작들을 만들어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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