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835억원으로, 전년 동기(9788억원)보다 10.7%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만에 1조원 달성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3분기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7.1%,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2193.9% 늘었다.
이번 실적 상승은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고른 성장의 영향이라고 종근당은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글리아티린(뇌기능 개선제), 벤포벨(활성비타민), 모드 시리즈(감기약) 등 기존 제품의 성장과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등 신제품들이 힘을 보태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법인세 추가 납부에 따른 일시적인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