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 인상 여파에 전기·가스·수도의 오름폭이 커지며 전체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1년 전보다 5.7% 오르며 석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오름세를 재개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0.7%, 가공식품은 9.5%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3% 올랐다. 석유류의 경우 특히 경유가 23.1%, 등유가 64.8% 치솟았다.
농축수산물은 5.2% 올랐다. 전월 6.2% 보다 낮은 상승률이지만 여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농산물은 7.3%, 채소류는 21.6%, 축산물은 1.8% 각각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기·가스 요금이 인상된 영향이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5% 올라 전월 상승률과 같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현재 물가 추이를 봤을 때 6.3%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7월이 물가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봐야겠지만 앞으로 6%대로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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