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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시너지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1-02 12:04:01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대표 서로 자리 옮겨 장점 강화

"건설기계 부문에서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시너지 창출 박차"

(왼쪽부터)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동욱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중공업그룹은 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를 통해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로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동욱 사장의 경우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와 함께 건설기계 부문 시너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 이동욱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철곤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 혁신을 직접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생산혁신 및 스마트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옮긴 것은 양사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양사의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와 함께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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