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다양한 추가기능이 업데이트됐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A.은 이날 'A. photo'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AI 페이스 △AI 지우개 △AI 마스크 △AI 자르기 △AI 수평 △AI 베스트샷 △태그추천 등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에 미적 효과를 더하거나 피사체를 지우는 등의 편집기능이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A. 앱만 다운받으면 되고 별도 추가 앱이나 광고 시청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심리 테스트와 상담·타로 콘텐츠 △추가 캐주얼 게임 △A.tv 콘텐츠 내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AI PLAY △A.tv 내 '정주행' 채널과 '선호도 입력' △일정 조건에서 기능을 이어서 실행하는 루틴 기능 △구글 캘린더 및 유튜브와의 연동 등 이용자 요청을 반영한 개선도 다수 이뤄졌다.
SK텔레콤의 이같은 AI 서비스 개선 및 확대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SKT 2.0'과 관계돼있다. 통신사업을 주로 하되 비통신 분야 비중을 늘리고 AI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날(10일) 실적발표에서도 AI와 미디어·엔터프라이즈 등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호 SK텔레콤 A.추진단 3rd 팀 담당(최고기술담당자)은 "이번 A. 업데이트는 이용 고객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A.을 통해 모바일에서 더 나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가진 AI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