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바는 지난해 연말 결산 기준 매출 3조13억원, 영업이익 98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91% 늘었고 영업이익도 83% 증가했다.
삼바의 최대 실적은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등 전세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 점도 한 몫 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작년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바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6종을 상용화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9463억원, 영업이익 23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2%,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