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그룹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태 구호 활동을 위해 지원금 100만 유로(약 13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태의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방차 5대를 포함한 각종 차량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호단체들을 도울 계획이다.
블라스캄프 회장은 "만트럭버스는 1966년부터 앙카라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수십 년 동안 튀르키예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만트럭버스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은 앙카라 공장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재난 극복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앙카라에 본사를 둔 만트럭버스 튀르키예 지사는 지역 재난 통제실과 협력해 자사 차량을 통해 피해 지역으로 구호물자를 운송했으며, 지진 피해 지역의 만트럭버스 임직원 가족과 친인척 수백명을 앙카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만트럭버스 임직원들은 운전자로서 구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또 만트럭버스 독일 본사는 재난 지원을 위한 특별 조직도 본사 내 설치했으며 블라스캄프 회장이 직접 앙카라 생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