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힐스테이트 포항 웨이브 월은 ‘위너(Winner)’에 선정됐다.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미국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의 앤디 로우 교수를 비롯해 8개국 35명이 심사에 참여해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의 작품을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깊이 있는 심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 공모전에서 4회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위너를 수상한 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시설물 웨이브 월은 아파트 저층 세대 앞 공간에 설치한 조형 가벽이다. 아파트가 들어선 포항의 지역성을 고려한 파도 모티프의 디자인으로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상이 자연스럽게 구현돼 외부 공간의 디자인 통일성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변가 조개를 형상화한 반짝이는 가벽 중간 점이 핵심이다. 이는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다. 현대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과 업무 협약을 맺고 ‘화장품 공병 재활용 건설 자재’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를 4회 연속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포함하여, 우수디자인(GD)상품 8년 연속 선정 및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장관상 수상 등, 각종 디자인상을 받으면서 건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최고 디자인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여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