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1년 중 남성들이 와인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달은 화이트데이(3월 14일)가 있는 3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월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남성 고객의 와인 구매 비중은 3월이 36.9%로 가장 많았고 여름철인 6월(36%)과 8월(35.9%)이 뒤를 이었다. 또 설이 있는 1월(31.9%)과 연말 와인 성수기인 11월(32.9%), 12월(28.9%)도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와인이 주는 이미지가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와 어우러지며 특별한 날 연인·가족과 함께하는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와인 제품들은 전년보다 17.6% 신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레드와인 뿐 아니라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수요도 늘어나며 신세계백화점의 샴페인류는 해마다 30% 이상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파클링 와인 ‘룩 벨레어 럭스 로제’, ‘앙드레 끌루에 초키’, 뉴질랜드 와인 ‘라파우라 스프링스 소비뇽 블랑’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프랑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트 모양의 트러플 초콜릿(80g), 진주 구슬캔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