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21일 국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면서 이용자 등록 폭증에 결제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 가맹점에서는 이용이 어려울 뿐더러 교통카드 기능도 불가해 저변 확대에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애플과 현대카드는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UNDERSTAGE(언더스테이지)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폰·현대카드를 동시 소유한 이용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구비한 매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참여 업종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아이파크몰 등) △마트(코스트코·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 하나로마트 등) △커피(투썸플레이스·빽다방·폴바셋 등) 외 7개이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배달의민족·무신사·대한항공·이니스프리 등에서 가능하며 현대카드 홈페이지 상단의 애플페이 로고를 클릭하면 상세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졌다는 게시글과 결제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며 애플 이용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오래 기다려온 아이폰 이용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애플페이 느낌만을 온전히 전하려고 노력했다"며 "오전에 벌써 17만명이 애플페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불가능한 오류 문제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시스템 오류 때문에 배달의민족 등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애플페이와 연동한 해외카드 가운데 비자(VISA) 카드로 결제가 어렵다는 사례도 발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시간에 고객 유입이 폭증한 바람에 일부 제한이 일어났다며 비자 결제 오류의 경우 (마스터카드에 비해) 비자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아 과부하가 온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 결제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본래 NFC 단말기를 설치해 놓은 데다 현대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라는 점에서 유력한 애플페이 가맹점으로 거론됐으나,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쓱페이'·'스마일페이' 우선 사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중 10% 정도에 불과한 NFC 단말기 보급률 △대중교통 사용 불가 △삼성전자가 네이버·카카오와 추진하는 결제 연동 서비스 등이 애플페이 확산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날 애플과 현대카드는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UNDERSTAGE(언더스테이지)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폰·현대카드를 동시 소유한 이용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구비한 매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참여 업종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아이파크몰 등) △마트(코스트코·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 하나로마트 등) △커피(투썸플레이스·빽다방·폴바셋 등) 외 7개이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배달의민족·무신사·대한항공·이니스프리 등에서 가능하며 현대카드 홈페이지 상단의 애플페이 로고를 클릭하면 상세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졌다는 게시글과 결제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며 애플 이용자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오래 기다려온 아이폰 이용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애플페이 느낌만을 온전히 전하려고 노력했다"며 "오전에 벌써 17만명이 애플페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불가능한 오류 문제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 시스템 오류 때문에 배달의민족 등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애플페이와 연동한 해외카드 가운데 비자(VISA) 카드로 결제가 어렵다는 사례도 발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시간에 고객 유입이 폭증한 바람에 일부 제한이 일어났다며 비자 결제 오류의 경우 (마스터카드에 비해) 비자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아 과부하가 온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가맹점에서는 애플페이 결제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본래 NFC 단말기를 설치해 놓은 데다 현대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라는 점에서 유력한 애플페이 가맹점으로 거론됐으나,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쓱페이'·'스마일페이' 우선 사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중 10% 정도에 불과한 NFC 단말기 보급률 △대중교통 사용 불가 △삼성전자가 네이버·카카오와 추진하는 결제 연동 서비스 등이 애플페이 확산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