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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영입…"화장품 비롯한 에스테틱 글로벌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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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휴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영입…"화장품 비롯한 에스테틱 글로벌 확대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수습기자
2023-03-31 16:59:26

기존 의사회 의장 브렌트 손더스, 자문위원회 의장 수행

중국 저장시에 화장품 법인 설립

차석용 LG생활건강 전 부회장이 지난 30일 휴젤의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의결됐다. [사진=휴젤]

[이코노믹데일리] 차석용 LG생활건강 전 부회장이 휴젤을 이끌며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휴젤은 지난 3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소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차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후 이사회에서는 차 회장을 휴젤의 새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의결했다.

차 회장은 한국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거쳐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 동안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17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란 기록을 세웠다. 총 28건에 달하는 인수합병(M&A)으로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 북미와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에 올려 놓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휴젤은 차 회장을 영입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와 해외 사장 개척 경험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차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브렌트 손더스는 새로 신설될 자문위원회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휴젤 관계자는 "차 회장과 브렌트 손더스와의 협력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81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당기순이익 617억원을 기록했다. 항목별 매출 비중을 보면 보툴리눔 톡신 55%(1607억원), 필러 32%(941억원) 순으로 높았다. 화장품 사업은 7%인 209억원에 달했다.

휴젤은 2015년 고기능성 화장품 '웰라쥬'를 론칭하고 2020년 병의원 전문 화장품 '피알포(PR4)'를 선보이며 화장품 분야에 뛰어들었다.

일각에서는 차 회장의 영입으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란 의견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1월 중국 저장시에 화장품 사업을 위한 별도 법인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00만 달러를 출자했으며 출자 예정까지 포함하면 총 2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 법인을 설립하며 휴젤의 중국 법인은 2개가 됐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을 전담하는 상하이 법인과 화장품 사업을 담당하는 저장시 신설 법인이다.

관계자는 "휴젤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화장품 사업도 중국에서 더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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