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본행사 하루 전인 7일 저녁 청와대 일원에서 인근 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청와대 밤의 산책’ 사전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서울 종로구 주민 620여명은 대정원을 시작으로 관저·녹지원까지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며 별빛 조명으로 한껏 단장한 청와대 일원에서 밤의 정취를 즐겼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소정원에서는 해금과 생황 연주, 관저 잔디밭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가 이어졌다.
‘청와대 밤의 산책’은 8일부터 19일까지 화요일 휴관일(13일)을 제외하고 11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매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지난 26일 예매가 시작돼 1일 2000명의 관람객 예약이 현재 전 회 매진됐다. 단 취소표는 실시간 잔여 좌석으로 전환돼 청와대 국민 개방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