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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특징주] 韓中 맞불 초치에 중국 소비재 종목 '삐그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6-12 16:20:01

주한 중국대사 "중국 패배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과 중국이 양측 대사를 초치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중국 시장 소비재 종목들이 12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사 아모레G는 전장보다 7.11% 하락한 2만81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더네이쳐홀딩스(-5.42%), LG생활건강(-3.89%), 호텔신라(-3.64%), 아모레퍼시픽(-3.26%), F&F홀딩스(-2.88%), 신세계(-1.28%) 주가도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GKL(-2.99%), 파라다이스(-1.83%), 롯데관광개발(-0.85%) 등 카지노·여행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 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하자, 다음날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이 싱 대사를 초치했다.

그러자 10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정재호 주중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맞초치했다.

같은 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81포인트(0.45%) 내린 2629.35, 코스닥지수는 2.05포인트(0.23%) 오른 885.76, 원·달러 환율은 3.2원 내린 1288.3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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