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국영석유기업 PTT 산하로 전기차(EV) 생산과 충전소를 개발, 운영하는 아룬 플러스는 차량전지 세계 최대 기업인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과 협력해 태국 촌부리현에 EV용 배터리 조립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36억 바트(약 144억 엔). 연산능력은 6GWh로, 2024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한다. CATL은 아룬 플러스에 배터리 효율을 높인 ‘셀 투 팩(CTP)’ 기술을 공여하고, 생산설비도 제공한다.
CTP 배터리는 기존 셀모듈팩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모듈을 없애 배터리에 보다 많은 셀을 넣을 수 있어 효율성이 높고 동시에 생산비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룬 플러스는 대만의 폭스콘과의 합작회사인 호라이즌 플러스를 설립, 현재 촌부리현에서 EV생산공장을 건설중이다. 2024년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 연산능력은 5만대로 시작해 2030년까지 15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ATL과 협력해 생산된 배터리는 호라이즌 플러스에도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