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맑음 서울 9˚C
맑음 부산 11˚C
구름 대구 10˚C
구름 인천 10˚C
흐림 광주 13˚C
구름 대전 11˚C
흐림 울산 14˚C
맑음 강릉 9˚C
흐림 제주 18˚C
산업

김준 SK이노 부회장 "2024년까지 그린 자산 70%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6-26 14:22:11

24~25일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개최

"이차전지·청정에너지 사업 성장 속도 높일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글로벌 인재들과 만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성과를 공유하고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인사말에서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을 통해 2021년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2025년 그린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부회장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등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62년까지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그린(녹색) 자산은 2020년 33%에서 2023년 현재 61%까지 확대됐다. 그린 자산은 이차전지와 청정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으로 얻은 자산을 말한다. 김 부회장은 그린 자산 비중 70% 목표를 1년 앞당겨 2024년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동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4~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미래 에너지 관련 학계, 산업계 글로벌 인재 80여명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4일 SK이노베이션 카본 투 그린 전략의 중심인 △청정 에너지(수소, 암모니아 등) △자원순환 △그린 전환 △이차전지(배터리) △그린 소재 △지오테크(Geo Tech) 넷제로 등 6개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 세션에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을 위해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중심으로 한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암모니아, 폐기물 자원화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뉴 그린 앵커링(New Green Anchoring)'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날 자원순환 세션 참석자들은 SK지오센트릭이 전 세계 최초로 계획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원 순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한 밸류체인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정 에너지·그린 전환 세션에서는 뉴 그린 앵커링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폐기물 자원화,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CCS) 등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 주제별로 실현 가능성, 지역별 특성에 따른 성장 전략, 투자 방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어 25일에는 전날 세션별 토론에서 나온 주요 쟁점사안과 새로운 관점 등을 공유하고 각 세션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그린을 중심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지난 60년간 카본 중심의 에너지를 제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투자증
카카오
삼성증권
롯데캐슬
씨티
하나금융그룹
DB손해보험
신한투자증권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
NH
db
한화
한국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
삼성전자
포스코
교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