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10개 업체와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닭고기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협업해 사료 가격 조기 인하를 유도, 닭고기 공급사의 생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 삼계탕용 닭고기 출하량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육계 사육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화장 가동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육계 공급량은 생산 원가 상승, 병아리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4.3% 감소했다.
이달 상순 공급량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초복 등으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며 닭고기 도매가격은 6월 마리당 3954원에서 7월 11일 4426원으로 1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