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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 주의 제약·바이오소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7-29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7월 넷째 주는 ◆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 나보타 빠른 성장에 매출 1억9500만 달러로 상향 ◆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국내 품목허가 신청 ◆ CJ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 동아제약, 질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출시 등의 새소식이 전해졌다.

◆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 나보타 빠른 성장에 매출 1억9500만 달러로 상향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 제품 주보Jeuveau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미국 제품 주보(Jeuveau)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나보타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전망치를 1억9500만 달러(약 25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매출 4930만 달러(약 630억원)를 기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볼루스는 2분기에만 800개의 클리닉을 새롭게 뚫고, 6만4000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미국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는 이용한 건수가 14만7000 건을 넘어섰다.

에볼루스는 기존 1분기에 올해 매출을 1억8000만 달러에서 1억9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나 나보타의 가파른 성장으로 1억8500만 달러에서 1억9500만 달러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 2025년도 필러 발매 등 다각화된 사업 모델 기반으로 유통구조도 확장해 2028년까지 7억 달러 규모(약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에볼루스의 주가는 분기 최고 실적 및 2023년 매출 전망 상향의 영향으로 29.54% 상승한 10.13 달러를 기록하며 2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나보타는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해외 판매 국가를 늘리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나보타(유럽명 누시바)를 출시하며 북미와 유럽이라는 양대 빅마켓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호주에도 발매하며 진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국내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FDA에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2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항암제에 이어 안과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주요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 CJ바이오사이언스, 세계 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CJ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CJ바이오사이언스
CJ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CJ바이오사이언스]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중 세계 최다 수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물질들을 인수하고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이프라인 분류를 완료했다. 또한 파이프라인과 함께 확보한 유럽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정교하고 독자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신약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과 4D파마에서 인수한 11건으로 총 15개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을, 4D파마 인수 건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번 파이프라인 확보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1월 출범 당시 발표했던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목표를 2년 이상 조기달성하게 됐으며, 양적, 질적으로 모두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경구투여 항암제로 개발중인 CJRB-101이다. CJRB-101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세포암종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자체적인 항암 효능을 보유하고 있어 단독 투여시에도 항암효과가 있으며, 최근 가장 각광받고있는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투여시 보다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 식약처, 미 FDA에 CJRB-101에 대한 임상 1, 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9월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해 25년 상반기까지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폐암 권위자이며, 다수의 글로벌 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연세암병원 폐암 센터장 조병철 교수의 주도 아래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동아제약, 질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출시
 
동아제약 질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질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질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질 건강 유산균인 리스펙타 균주와 동아제약의 EPS 특허 유산균(EPS DA-LAIM)으로 설계한 질 건강&장 건강의 복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질에서 작용하는 기능성 유산균인 ‘리스펙타 균주’는 질 내 미생물 생태계를 바로잡아 본질적으로 질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리스펙타 균주 인체 시험 결과, 질 건강 관련 5가지 지표의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건강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증진을 위해 아연과 셀렌도 함유했으며, 락토바이브 전 제품의 설계원칙인 AIM FORMULA: Activation(장내 유익균 활성화), Improvement(근본적인 장건강 개선), Maintenance(유산균 안전성 유지)를 포함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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