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바지 경쟁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첨단 모빌리티 미래상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9일과 10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선착장과 선상에서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SK텔레콤 측은 "부산시는 에펠탑을 찾은 관광객들과 파리 시민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행사장에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체험하고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강 페리 선착장에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UAM에 탑승해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부산 북항의 현재 모습과 2030년의 모습을 VR 기기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2030년 부산의 발전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모빌리티·첨단 통신·AI 기술의 집합체인 UAM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과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추진 현황을 알렸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파리 시민과 각국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부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가능성과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