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토스는 토스 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대신 책임지는 보증 상품으로 보증기관이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이 보증 상품의 신청기한은 전세계약 기간의 1/2 경과 전까지며,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토스가 선보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보증 상품에 해당된다. HUG가 판매 및 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 내에서 간편하게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토스앱 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탭 > 부동산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클릭하면 된다. 예상금액 조회 및 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 및 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하며, 비대면 3% 할인 외에도 토스포인트 15,000원이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주거 안심’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며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의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 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 원 이하이며, 보증금 반환채권의 담보 및 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고, 임대인의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