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정부는 전동차에 관한 지원책 등을 규정한 새로운 정책안을 발표했다. 투자유치 5000억 루피(약 9100억 엔)와 고용창출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2023년~2028년을 대상기간으로 한 이번 정책안에는 생산장려금 지급대상 확대와 전동차 시험시설 설치 시 보조율을 15%에서 30%로 증액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조치와 약 1만ft²(약 930m²)를 초과하는 임대물건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전동차 제조 산업단지로는 주 내 치카발라푸르 지구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정책안의 최종목표는 카르나타카주를 전동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으로 육성하는 것.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주 전체에 강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재무, 에너지, 교통 등 관계부서 간 조율을 거쳐 최종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카르나타카주는 2017년 처음으로 전동차 정책을 수립했다. 2021년에는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카르나타카주에는 전동차가 약 25만대 등록되어 있으며, 충전소가 약 700곳 조성되어 있다. 전동차 등록대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보급률은 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