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컨세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인천공항 라운지 5개 운영사업권을 신규 수주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수주한 인천공항 라운지는 제1터미널 3개 사업장과 제2터미널 2개 사업장 총 5개다. 신규 수주한 제2터미널 2개 사업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 라운지는 에코-프렌들리 디자인과 친환경 공간·메뉴로 기획하고 있으며, 컬처 앤 라운지(Culture & Art Lounge)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라운지 외 추가로 수주한 제2터미널 키오스크 사업장은 재활용 페트병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했다.
현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리조트 등 주요 채널 내 식음사업 등 34개의 컨세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양평, 함안휴게소 등 전국 25개의 휴게소도 운영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2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 시장변화에 맞춰 사업방향을 전환하며 대형 급식사업장 및 군(軍)급식 신규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올해 컨세션(휴게소포함) 사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36.6% 증가하고, 손익은 207.7% 상승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풀무원의 건강한 식생활 및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