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의 후임으로 전재학 수석팀장으로 결정됐다. 전재학 디렉터는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이어 새로운 로스트아크의 대서사시를 이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팬 페스타 '2023 디어프렌즈'를 15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윈터 쇼케이스 2부에선 새롭게 로스트아크의 수장으로 부임한 '전재학 디렉터'가 모험가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인사말에서 전재학 디렉터는 "굉장히 힘든 결정이엇지만 로스트아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라 생각했다"며 "이왕 맡게 된 거 확실하게 재밌게 만들어 보겠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재학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수석 팀장으로서 김상복, 이병탁 팀장과 함께 개발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그동안 전투 시스템이나 캐릭터·몬스터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전 신임은 지난 여름 로아온 썸머 당시 콘텐츠 준비가 부족했다는 이용자 불만이 불거지자 직접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신규 군단장 '카멘' 레이드 및 개선 방향을 설명하면서 유저들과 거리를 차근차근 좁혀왔다.
전 신임은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위해서 디렉터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로스트아크의 세대가 교체되는 시점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로스트아크를 재밌게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금강선 디렉터도 "게임 개발이라는 게 위에서 너무 다 해먹으면 안된다. 계속 한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순환되는 흐름이 없으면 누가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하겠나"라며 "철저하게 많은 얘기를 나눴고, 내부에서도 정비를 해서 새 리더십을 만들었다.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새로운 전 신임에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