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역할수행게임(RPG)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로스트아크'가 ‘2023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올겨울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의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로스트아크의 OST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로스트아크가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된 것은 물론 모험가들을 위한 풍성한 감사 선물도 소개됐다. 특히 그동안 로스트아크의 개발과 운영을 책임져 온 금강선 최고기술관리자(CCO)의 뒤를 이어 ‘전재학 디렉터’가 새롭게 리더십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로스트아크에 새로운 미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전재학 디렉터가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올겨울부터 다양한 형태의 ‘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수직형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한다. 이날 공개된 신규 레이드만 해도 ‘카제로스 레이드’, ‘에픽 레이드’, ‘강습 레이드’ 등 3종에 달한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군단장들의 지배자이자 심연의 군주인 ‘카제로스’와의 대전쟁을 레이드 형식으로 구현했다. ‘에픽 레이드’는 최대 16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초대형 전투 콘텐츠로 선보인다.
특히,이번 겨울 시즌에는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와 신규 대륙 ‘쿠르잔’도 업데이트된다. ‘브레이커’는 애니츠 대륙을 배경으로 하는 무도가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다. 헤비 건틀릿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권투를 연상케 하는 묵직한 스킬 연계가 압권이다. 신규 대륙 ‘쿠르잔’은 ‘카제로스’가 봉인되어 있는 땅으로 아크라시아의 운명을 건 악마 군단과의 대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많은 모험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초각성’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됐다.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3차 각성’은 ‘초각성’이라는 이름으로 내년 여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진행된다.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오픈 채팅’ 시스템을 비롯해 자신이 커스터마이징 한 캐릭터를 자랑하거나 마음에 드는 커스터마이징을 내 캐릭터에 바로 적용해 볼 수도 있는 ‘스타일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게임 내에서 모험가들이 직접 음악을 작곡하고 다른 모험가와 합주할 수 있는 ‘악보’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이번 윈터 쇼케이스는 앞으로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십 전재학 디렉터가 진행을 맡아 새로운 전환기의 시작을 알렸다”며 “발표 말미에 밝힌 것처럼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여정에 모험가님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