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북이 출시 2년 만에 교육현장에 가장 친화적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보급 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웨일북은 웨일 브라우저와 ChromiumOS 기반으로 웨일이 자체개발한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학습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다. 학습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인 만큼 필기,그림 등의 학습을 위한 웨일북 터치 디스플레이 전용 디지털 펜과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도 탑재했다.
웨일북은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그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왔다. 대표적으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게 됐다.
또한 웨일북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기술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보다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한 UI·UX 개선과 악성 웹페이지∙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OS 운영을 위해 6개월 단위로 OS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자체 보안팀을 운영하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진단하는 등 보안성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웨일은 올 한 해 동안 웨일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생님들이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웨일 플랫폼 연수’에는 900여 개 교육기관에서 교사 등 관계자 약 1,700명 이상이 참여해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체험했고, 이 중 일부는 웨일북 대여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NWEC(네이버 웨일교육 컨퍼런스) 2023’에는 약 400명의 교육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웨일북의 고도화된 기능과 기술 솔루션을 체험했고 6월에는 웨일팀이 몽골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인 ‘ICT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약 3,000명의 부스 방문자에게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과 화면 필기 기능을 선보였다.
이처럼 웨일이 ‘교육현장과 함께 성장한다’는 방향성에 맞춰 웨일북을 고도화해 온 결과, 웨일북은 출시 약 2년 만에 국내에 이어 글로벌 교육현장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총 *8개의 시도교육청이 웨일과 협업하며, 지역 교육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웨일북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웨일북 1만8200여대를 보급했다. 또, 몽골에서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2만2000 개의 웨일북·웨일 스페이스 패키지를 12월부터 순차 제공하고 있다. 웨일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기술력을 고도화하며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갈 계획이다.
전북 군산 창오초등학교 배기웅 선생님은 “웨일북에서 통합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솔루션과 수업관리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며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친절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학생들이 에듀테크 수업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포인투랩, LG전자와 협업해 두 종류의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교육현장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