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챗 GPT’ 개발사 오픈AI가 소프트웨어를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면서 국내 AI 관련주들도 급등세다.
5일 오후 12시33분 기준 증시에서 네이버와 함께 AI 협업 사업을 진행 중인 폴라리스오피스는 가격상한폭까지 오른 5460원에 거래 중이며 △이스트소프트(27.5%)△솔트룩스(20.4%)△마음AI(10.2%)△코난테크놀로지(7%) 등도 동반 오름세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도 급등 중으로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51분 전 거래일 대비 8.5% 상승한 1만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은 독보적인 스마트문서작성엔진 기반 AI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컴은 5일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한컴 측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집중”하며 “나아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한컴은 간담회에서 차별화된 AI 사업 전략과 기술력을 공개했다. △자체 문서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량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구축형 솔루션으로 비용 절감·정보보호에 우위를 가지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시스템 ‘DOCUMENT QA’△AI 문서 작성을 보조하는 LLM 기반 스마트문서작성 엔진 ‘한컴 어시스턴트’ 등은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할 기대를 모았다.
지난 11월에 발행한 신한투자증권 한컴 기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을 ‘실적 성장의 해’로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755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S/W 별도기준 매출액 1464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