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의 부대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서 “Global AI Company, Collaborate with Startups”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협업 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SK텔레콤은 4YFN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여 음성 기반 수면 진단,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혁신 기술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시했다.
먼저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지난 2022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GLOMO Awards)에서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SK텔레콤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해 정식 출시된 ‘에이닷(A.)’에 탑재되어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은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이며, △ ‘허드슨에이아이’의 AI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SKB에서 제공하는 영화의 AI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보행 영상을 통한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Global AI Company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들이 소개됐다.
SK텔레콤은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SG 펀드 투자를 받은 외국인 대상 AI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BB’(에이치투케이), 5G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STEGO’(서울다이나믹스) 서비스 등도 소개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이고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며 협업과 성장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