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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 진행...전국 의사 4만여명 집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3-03 16:53:44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의 전공의, 의대생 등 4만여명이 참가한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3일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대규모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대거 서울로 올라왔다.

인천시의사회에 따르면 시의사회 소속 의사 300여명이 전세버스 4대에 나눠 타거나 각자 승용차를 이용해 따로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으며, 부산에서는 800여명 이상 상경했다.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500여명도 전세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로 향했으며, 기차로도 300명이 상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의사회 관계자는 "경북까지 합하면 약 1500명"이라며 "궐기대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도 최소 600명 이상의 의사가 여의도로 집결했으며, 제주에서는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 20여명이 상경했다.
 
경찰청은 대규모 시위에 대비해 기동대 54개 부대 3200명을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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