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住友)상사, IHI, 공영 대만전력 등 3사는 가오슝(高雄)시의 타린(大林)발전소의 암모니아 연소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2030년 말까지 암모니아 혼소율 5% 이상의 발전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만전력 등에 따르면 암모니아 연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수송효율 및 보관비용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대만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실질 제로를 뜻하는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화력발전소의 수소・암모니아 이용・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스미토모상사는 글로벌 무대에서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살려, 타린발전소에 대한 암모니아 공급과 역내의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조사 및 검토를 실시한다. 향후 기술개발에 따라, 암모니아의 혼소비율을 더욱 높여 추가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실현하는 동시에 다른 기존 화력발전소에 동 기술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HI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연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IHI의 관계자에 따르면, IHI는 암모니아 연소로의 개조를 포함한 기술 및 비용, 스케줄 등의 검토를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