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 플랫폼은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코딩을 잘 모르는 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CDS 플랫폼 시험 운영 기간을 가졌다. 그 결과 개선 과제 총 20개가 발굴됐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이거나 배터리 분리막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또 최근엔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했다. AI가 표준양식, 문구, 사내 중요 원칙 등을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한다. 이후 대안 문구까지 제시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에는 '팀즈(Teams)'와 같은 협업 솔루션부터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연계된 AI 챗봇, 최대 24개국어를 번역하는 AI 번역기 등을 활용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