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LCK(대표 오상헌)는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LoL 이스포츠 지역 리그의 경쟁력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고 유망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정책에 따른 조치다.
LCK는 임대 제도가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임대되어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팀 입장에서는 선수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단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임대 제도 운영을 위해 LCK는 엄격한 규정을 마련했다. 선수 임대는 같은 지역 내에서만 가능하며, 임대 선수는 직전 스플릿 출전 기록에 따라 출전 리그가 제한된다. 또한, 팀당 임대 가능 선수 수는 최대 2명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개 스플릿 이상, 최대 1개 시즌 이하로 정해졌다.
LCK 임대 선수 제도는 2024년 서머 스플릿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LCK 규정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