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9˚C
맑음 부산 12˚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8˚C
구름 광주 11˚C
맑음 대전 9˚C
맑음 울산 11˚C
흐림 강릉 10˚C
흐림 제주 14˚C
IT

SK텔레콤, 공시 지원금·전환 지원금 대폭 확대…고객 부담 완화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3-23 12:12:37

최대 100만 원 지원, '공짜폰' 모델 늘려…중저가폰 선택도 지원

SKT, 유통망 절차 간소화·불법 보조금 근절에도 힘 싣는다

통신3사 및 단말기 제조사 CEO 간담회에 참석한 방통위 김홍일 위원장 SKT 유영상 대표 사진방통위
통신3사 및 단말기 제조사 CEO 간담회에 참석한 방통위 김홍일 위원장, SKT 유영상 대표 [사진=방통위]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프리미엄 및 실속 단말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여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고가 휴대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중저가 휴대폰 선택에도 지원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3일부터 삼성 갤럭시 폴드4, 폴드5, S23, Wide6, 애플 아이폰 14 등 10개 단말을 전환 지원금 지원 대상에 추가하며 총 16개 단말에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기존 최대 12만원 수준이었던 전환 지원금을 최대 3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전환 지원금 상향으로 고객들은 출고가 1,598,000원의 삼성 갤럭시 폴드4 일반 모델 구입시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T의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가입 시 공시 지원금 72만원, 전환 지원금 28만원이 지원된다.

SK텔레콤은 공시 지원금과 전환 지원금으로 고가 휴대폰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추는 것과 동시에 중저가 휴대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갤럭시 A24, 18일 A15에 대한 전환지원금 적용으로 고객들에게 해당 기종을 '공짜폰'으로 제공한데 이어, 23일부터 갤럭시 Wide6 모델도 추가해 '공짜폰' 적용을 3종으로 늘렸다.

SK텔레콤은 전환 지원금 뿐 아니라 공시 지원금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공시 지원금 수준을 삼성 갤럭시 S24 모델은 48만원으로 기존 대비 11만원 상향하고, Z플립5 모델은 58만원으로 기존 대비 10만원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전환 지원금 지급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해 유통망의 전환 지원금 지급 절차를 더욱 간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방통위와 함께 이른 바 '성지'로 불리는 불법 보조금을 운영하는 유통 채널 근절에 나서 시장 과열로 인한 이용자 차별,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