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에이닷 전화 기능 확대로 스마트폰 전화 경험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1일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에이닷의 전화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통역콜' 기능이 제공되어 해외 출장이나 외국인 친구와의 통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에이닷은 17개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AI 스팸 표시' 기능은 AI 기술을 통해 스팸 전화를 예측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스팸 전화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이는 시간 낭비와 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 요약' 기능은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요약하여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내용을 놓치거나 메모할 시간이 없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 기능은 내 연락처에 없는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불필요한 검색 시간을 줄이고 업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에이닷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전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AI 기반 자동 문자를 보내 시간을 절약하거나, 전화 중 AI가 중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메모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김용훈 SKT AI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전화 서비스는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스며들어 편리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전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이닷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T는 에이닷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전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닷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