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로밍 상품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화를 통해 고객들은 해외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늘리고, 다양한 제휴 혜택을 추가했다. 기존 3GB, 8GB, 13GB, 25GB 옵션에 더해 50GB 옵션이 추가됐으며, 온라인 가입 시 추가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 또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제휴 혜택과 여행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2가지 제휴 혜택이 추가됐다. 공항 혜택에는 편의 시설 할인, 환전 수수료 할인, 짐 보관 서비스 할인 등이 포함된다.
월 9만 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5GB 옵션 선택 시 50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월 7만 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의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로밍패스 제휴 혜택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해외 여행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신 혜택에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마련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