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의 알쓸보카] 봄바람 '살랑' 드라이브 갈까?…주유+카페 할인카드 톱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엔 드라이브를 떠나 카페에서 봄을 느껴보기 좋은 날씨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도 오름세라 주유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카드업계도 드라이브하면서 카페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주유·카페 동시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울러 전국 팔도 독특한 스타벅스 매장도 인기를 모으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할인카드가 눈길을 끈다.

20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삼성 '삼성카드&MILEAGE PLATINUM'은 주유와 커피 모두 1000원당 2마일 특별 적립해 준다. 월 2000마일까지 적립 가능하고 일상에서 마일리지를 쉽게 모을 수 있어 메인으로 마일리지 카드를 쓰려는 사람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카드다.

신한 '신한카드 Deep Dream'은 커피 2.1% 적립해 주고 만약 한 달 동안 카페에서 가장 많이 썼다면 3.5% 적립까지 이어진다. 주말에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80원 적립된다. '신한카드 Deep Dream Platinum+'도 주유 혜택은 동일하지만 커피 적립률은 전월실적에 따라 2.4~3.3%까지, 가장 많이 이용했다면 최대 5.5%까지 적립률이 높아진다.

KB국민 '다담카드'와 '굿데이올림카드'는 주유 리터당 60원 할인해 준다. 다만 '다담카드'는 SK주유소에서만 할인되는 차이점이 있다. 또 '직장인팩'을 선택해야 커피 7% 적립할 수 있다. '굿데이올림카드'는 커피 10% 할인이 되지만 전월실적 60만원이 넘어야 제공된다.

봄나들이 드라이브를 떠날 때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매장이나 절경을 볼 수 있는 더북한강R점, 더여수돌산DT점 등 전국 팔도에 있는 독특한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사람도 많다. 전국을 넘어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할인해 주는 카드도 다양하다.

NH농협 '올바른 MYPICK 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5% 할인된다. 이 혜택은 어떤 선택형 혜택팩을 골라도 공통으로 적용된다. 만약 '트래블팩'을 선택하면 모든 주유소에서 5%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NH올원 쇼핑&11번가 카드'는 스타벅스 10% 할인과 SK&농협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가능하다.

'NH올원 파이카드'는 주유 할인을 받으려면 선택업종으로 골라야 한다. 온라인쇼핑·주유 조합이면 10~20% 할인을, 여기에 1가지 더 선택하면 7~15% 할인으로 바뀐다. 대신 스타벅스 20% 할인은 별도로 3000~6000원 할인한도를 적용한다.

IBK기업은행 'IBK무민카드(신용)'는 스타벅스 20% 할인을 비롯해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씩 아낄 수 있다. 'I-어디로든 그린카드'는 전기차 차주라면 이 카드로 전기차 충전요금 20~40% 적립을 월 최대 2만점까지 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등 3곳에서 10% 적립까지 받는다.

신한 '신한카드 Deep Oil'은 4개 정유사 중 선택한 1개 정유사에서 10% 할인되고 스타벅스는 5% 할인해 준다. 

삼성 'taptap DRIVE'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건수에 따라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150원 할인된다. 스타벅스, 블루보틀 등 카페 브랜드 12곳에서 10% 할인까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