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진행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사업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 하이브리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청춘기쁨카 사업은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강서구·기장군 산업단지 내 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며 2년 이내에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총 150명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간 지원금 월 20만원을 지급받는다. 차량을 제공받은 청년이 매월 내는 금액은 26세 이상 33만원, 26세 미만 38만 원이다.
르노코리아는 부산청춘기쁨카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차량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지원하는 차량인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상징인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통용되는 차명이 적용돼 이달 초 새롭게 출시됐다.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르노만의 독자적인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와 주행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속 50㎞ 이하로 달릴 땐 이동 거리의 최장 75%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든다.
안전·편의사양도 한층 보강됐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도록 돕는 'Q레스큐' 코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티맵 내비게이션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차내 결제, 24시간 긴급 콜센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지역 기관들과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에는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 발전과 인재 고용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