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DX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3월 기존 업역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4천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7억원으로 0.3% 증가했다.
포스코DX는 이번 실적이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공급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DX는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통해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1월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는 "포스코DX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이처럼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