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14명, 올해 8명이 전문가로 선정됐다.
기존 LG이노텍은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 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았다. 이에 LG이노텍은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D), 기술직 위주로 운영되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도 일반사무 직무로 대폭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 트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김흥식 LG이노텍 부사장은 "조직의 리더가 되는 게 아니라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구성원들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고,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며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