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전공의 단체 사직 100일…정부, 전공의 설득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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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4-05-29 09:58:00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이 지난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이 지난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 1만명 가량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이 오늘로 100일째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연속 근무시간 단축, 수련환경 개선 등을 약속하며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수련병원에 전공의 개별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28일까지 상담을 진행하고 결과를 제출해야 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기한을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정부는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정책 이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근무 시간 단축 등 근무여건 개선 관련 정책들을 발표하며 설득에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전국권역별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권에서는 하루 전인 29일 저녁 강원도청에서 먼저 촛불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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