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세계 440여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서비스를 정상화 단계에서 항공사들이 보여준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25년째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과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내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통 한식 기반 비건 메뉴를 선보였고, 세계적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 제공하고 있다.
제프리 토마스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매년 승객 평가 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첨단 항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최신식 항공기인 보잉 B787-900, 에어버스 A321-Neo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에어버스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계열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