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부터 약 11개월간의 프로젝트로 사용자의 경험(UX)을 반영해 설계, 청약 및 고객관리 등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전용 시스템 제공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브옵스(DevOps)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 혁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문적 고객 상담 지원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합 관리·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영업지원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스마티(SMART와 AI의 합성어)' 서비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라이프가 자체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AI설계사 '스마티'는 고객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생애주기별 위험 요인이나 관리 방안을 생성해 고객과 설계사에게 제공한다. 또 고객의 보장 현황을 분석해 최적화된 담보로 구성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설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대면 채널에 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보이는 청약'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기존에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상품 설명부터 전자서명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원거리 고객도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상욱 신한라이프 DX그룹장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차별화된 시스템 지원으로 영업 활동 효율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면서도 영업 현장과 고객을 위한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